2024년 11월 27일(수)

"탈모는 99% 아빠 때문"…허재 원망하더니 꽃미모 유지 위해 아침부터 '탈모약' 바른 허웅

tvN '업글인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키 186cm, 몸무게 78.7kg이란 우월한 신체 조건을 가진 꽃미남 농구 선수 허웅이 아침부터 '탈모'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업글인간'에는 '농구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허웅, 허훈 형제가 출연했다.


이날 허웅은 아침부터 계란 7개, 도가니탕, 계란밥을 먹으며 몸매 관리에 힘썼다.


그는 이어 샤워를 하고 나온 뒤 두피에 무언가를 뿌리며 모발 관리에도 신경 써 눈길을 끌었다.



tvN '업글인간'


허웅은 "팬들이 탈모에 좋은 걸 보내주셨다. 동료들도 탈모라고 놀려서 샴푸도 좋은 거 쓰고 앰플도 쓰고 있다. 모발은 업그레이드가 안 된다고 해서 모발 유지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헤어캡을 쓰고 유난스럽게(?) 탈모 관리를 하고 있는 허웅의 모습에 아버지 허재는 "머리 뭐야?"라고 물으며 황당해 했다.


이에 허웅은 허재에게 "이따가 같이 하자"라고 말했다.


허재는 "너는 왜 자꾸 아버지한테 탈모라고 하나. 아버지는 탈모가 아니다. 머리숱이 없는 거다"라고 억울해 했는데, 허웅은 "아빠 누가 봐도 탈모야~ 내가 상담받으러 갔는데 96%가 유전이라고 했다. 동생도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업글인간'


허재는 끝까지 "(유전이면) 엄마가 탈모지, 그럼. 아빠는 그냥 숱이 없는 거야"라며 "왜 나쁜 건 다 나 닮았다고 하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훈은 "사실 나도 탈모 증상이 있다. 나도 아버지 영향이 99%라고 본다"라며 형 허웅 편을 들었다.


하지만 허훈은 탈모 관리를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허훈은 "난 형처럼 저런 거는 안 할 거다. 이건 내 자존심이다. 이런 걸 한다고 탈모가 없어지진 않아"라고 말했으나, 이어진 다음 장면에서 허재, 허웅, 허훈 세 부자가 나란히 탈모약을 바르고 헤어캡을 쓰고 있는 장면이 나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tvN '업글인간'


Instagram 'heou3_'


네이버 TV '업글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