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유깻잎과 이혼했어도 '결혼 사진'은 못 버리겠다 고백한 최고기 (영상)

YouTube '최고기 ENTJ'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유튜버 최고기가 전 부인 유깻잎과의 결혼사진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최고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를 통해 '이혼하면 안 좋은 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고기는 "대청소를 하느라 방송을 못했다"라며 "이혼하면 안 좋은 점은 버릴 물건이 너무 많다는 거다. 귀찮아서 계속 안 버리고 미루다가 이번에 완전히 싹 다 버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혼하면 자기 짐은 각자 가져가는 룰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YouTube '최고기 ENTJ'


최고기는 "같이 살 때는 '물건들'이었는데 이혼하니까 '쓰레기'가 된다. 나한테 필요가 없는 거라서 그렇다"라고 청소를 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그는 대청소에 대해 "현 여자친구랑 휴대전화를 보다가 '이 여자 누구야?' 묻는데 전 여자친구의 사진 지우는 걸 잊었다는 사실을 그때야 알게 된 느낌이다"라고 비유해 웃음을 안겼다. 


최고기는 유깻잎과 결혼 생활을 했던 집의 대청소 결과, 쓰레기봉투 '1100리터'를 넘게 채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릇, 옷 등 다양한 물건은 버렸지만 그는 유일하게 딱 '한 가지'를 버리지 못했다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YouTube '최고기 ENTJ'


최고기는 "결혼사진은 못 버리겠더라. 어디로 이사를 가든 가져가긴 할 것 같다"라며 "왜냐하면 첫 번째 결혼이지 않나. 딸 솔잎이랑 셋이 찍은 스티커 사진도 못 버리겠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집이 두 명 살기엔 너무 넓다. 45평 정도(라서). 내 속에서 응어리가 빠져나간 느낌"이라고 이혼 후 같이 살던 집을 청소한 느낌에 대해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고기는 지난해 11월 첫 방송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전 부인 유깻잎과의 이혼 후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최고기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현재 교제 중인 연인이 있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Instagram 'est_lyu'


YouTube '최고기 ENT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