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골목식당' 새 MC로 합류한 금새록이 짧은 순간에도 예의 바른 모습으로 시청자의 호감을 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카센터 골목 수제버거집의 솔루션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와 금새록은 상황실에서 수제버거집 패티 5종을 시식하며 블라인드 테스트했다.

순서대로 1번부터 시식한 금새록은 "촉촉한 느낌이지만 약간 퍽퍽한 느낌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라는 평가로 웃음을 유발했다.

2번 패티를 먹을 차례가 되자 금새록은 젓가락으로 패티를 집어 입에 넣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김성주가 아직 먹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잠시 멈칫하더니 그가 입에 넣는 것을 끝까지 확인하더니 그제서야 금새록은 자신도 패티를 입에 넣었다.

이어 3번을 먹을 때에도 금새록은 패티를 먼저 입에 넣을 뻔했지만 김성주가 뒤늦게 패티를 집은 것을 확인하고 "아이고"라고 작게 내뱉으며 얼른 젓가락을 바로 뺐다.

마찬가지로 김성주가 먹은 것을 확인한 뒤에야 금새록은 자신 또한 패티를 시식했다.

방송 중 짧은 순간에도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인 금새록에 누리꾼은 "사소한 행동에서 예의 바른 게 보인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이 끝나고 공개된 예고편에서 금새록은 손님들에게 반말을 했다가 항의 받는 수제버거집을 찾아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대응했다.

금새록은 사장에게 "모니터를 조금 했거든.", "좀 말을 짧게", "반말하나 나한테?", "아니 헷갈리는구나", "햄버거 매워?" 등 반말로 똑같이 대응해 사이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