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10년 만나니 설렘 사라져"…헤어지고 싶어 남친이 '바람' 피워주길 바랐다는 여성 (영상)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10년 사귄 남자친구가 바람피우기를 바랐다는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첫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강우석·이홍주 커플, 조성호·이상미 커플, 오진록·김민선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아이돌 그룹 헤일로에서 디노로 활동했던 조성호와 광고 모델 출신 이상미의 짠한 연애 스토리가 공개됐다.


조성호가 아이돌로 활동하던 시절 비밀 연애를 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은 이제서야 떳떳하게 공개 연애를 할 수 있게 됐지만 어느새 10년이란 시간이 지나 서로에게 설렘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심지어 두 사람은 10년을 만나는 동안 20번 넘게 헤어졌다고 한다.


이를 듣던 오진록은 "다시 돌아가고 다시 만나는 이유는 분명 있을 거 아니에요. 의리였나요?"라며 계속해서 다시 만난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상미는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90%가 이 친구(조성호)가 저를 잡은 거였다"라고 말하더니 "얘한테 아직 얘기 안 했는데"라며 갑자기 뜸을 들였다.


그는 "너무 헤어지고 싶은데 이대로 헤어졌다가는 또 만날 것 같은 거예요"라며 "'제발 바람피워라'라는 생각까지 했어요"라고 충격적인 고백도 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이상미는 차라리 조성호가 바람피우는 걸 들켜서 절대로 다시 만날 수 없게끔 정을 떨어트려주길 바랐던 것이다.


이어 이상미는 "'체인지 데이즈'를 통해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면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날까?'라는 생각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조성호는 "(여자친구가) 좀 많이 생각했었구나"라고 말하더니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의 문턱에 선 세 쌍의 커플이 일주일간 함께 여행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최종적으로 현재의 연인에게 남을지 새로운 인연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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