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당당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에 여자친구가 '멘붕'에 빠졌다.

지난 18일 첫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의 문턱에 선 연인들이 자신들의 연애를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마지막 기회를 통해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 나서는 커플 새로고침 프로젝트다.

세 쌍의 커플은 일주일간 함께 여행을 하며 현재의 연인과 데이트로 설렘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갖는 것은 물론, 다른 커플의 연인을 만나 '내가 원하는 연애'에 대한 진지한 해결책을 찾아간다.

이날 방송은 일주일간 함께 생활하게 될 '체인지 하우스'에서 마주한 세 쌍의 각 커플들이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시작부터 한 커플은 커플티까지 맞춰 입고 바닷가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고 함께 맥주는 나눠 마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MC들은 "얼마 안 된 커플 같다"며 달달한 분위기에 미소를 지었다.

같은 시각 '체인지 하우스'에서는 다른 커플이 데이트를 하고 있었고 이때 여자는 휴대폰으로 '내 연인의 체인지 데이트 사진이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았다.

휴대폰으로 온 사진은 같은 시각 바닷가에서 데이트 중인 커플의 현장 사진이었다.

사진을 본 여자는 "난리 났네 아주. 연인인 줄, 커플 옷을 입었어 아예"라며 경악했다.

커플들이 서로 짝을 바꾸며 바닷가와 '체인지 하우스'에서 각각 데이트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MC들은 '체인지 데이트'임을 눈치채고 "이거 너무 세"라며 경악했다.

바닷가에서 데이트 중인 남자는 실제 여자친구의 이름을 거론하며 "생각을 거의 한 했다. 지금 이게 너무 재밌어서 좋아서 그런가"라고 했다.

여자는 데이트 중인 남자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미친 거 아니야? 짜증 나"라고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면서 여자는 남자친구가 만약 자고 오면 헤어질 것이라고 분노했다.

강렬한 설정으로 첫 방송부터 주목받는 '체인지 데이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