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머니게임 방영 전 공혁준·전기 민심 '나락'간다고 확신한 파이가 비아냥대며 한 말

YouTube '논리왕 전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BJ 파이가 유튜브 웹 예능 머니게임 방영 전, 공혁준과 전기에게 비아냥대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파이는 머니게임이 방송되면 자신의 이미지가 좋아질 거라 확신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전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이렇게 된 이상 저도 해명할게요"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전기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머니게임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전기는 머니게임 영상 공개 전 파이가 한 발언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YouTube '진용진'


아프리카TV


"앞으로 얼굴 못들고 다니겠네?"


5화 5일 차 사건이 일어났을 때 파이가 공혁준에게 "앞으로 얼굴 못 들고 다니겠네요"라고 세트장에서 비아냥거렸다는 것. 


전기는 "파이님이 시사회에서 나한테 '전기야 나락 축하한다'라면서 '악플 많이 먹을 것 같아'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머니게임 5화는 공혁준의 정보 구입에 화가 난 파이가 거친 욕설을 퍼부으며 자진해서 '퇴소'할 것을 강요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파이와 논리왕전기가 거친 설전을 벌이는 장면도 연출됐다.


결국 이들의 싸움은 남·여 갈등으로 번졌고, 여성 참가자들은 '4인 이상 퇴소 시 게임 중단' 룰을 악용해 '집단 퇴소'를 선언했다. 이 주축에는 파이가 있었다. 


YouTube '진용진'


해당화 공개 직후 파이는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다만 파이는 이런 반응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 해 왔다. 줄곧 파이는 편집이 남성 참가자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됐다고 해명해왔다. 


이 해명은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파이의 민심은 좋아지고, 공혁준과 전기의 민심이 '나락'갈 것이라 진짜로 확신했던 것이다. 


시청자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파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억지를 부린 게 아니라 진심으로 자기가 피해자라고 생각했다는 게 놀랍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대우를 받았으면서도 파이를 실드 쳐주고, 이른바 '세탁'을 해주려 했다는 점에서 인성이 빛나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YouTube '논리왕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