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산범 반대에도 파이 '세탁 방송' 출연하다 100일 기념일 망친 공혁준

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머니게임' 참가자 공혁준이 여성 참가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머니게임 관련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혁준이 파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진행됐던 합동방송에 참여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유튜브 채널 '공혁준 RHDGURWNS'에는 "머니게임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YouTube '전국진'


앞서 지난 18일 유튜버 전국진은 공혁준·진용진·제작사 대표가 머니게임 촬영 중간 집단 퇴소 선언을 한 여성 참가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혁준은 집단 퇴소 선언을 한 여성 참가자들에게 화가 엄청 났었지만 이후 그들이 우는 모습과 허탈해하는 제작진을 보고 촬영을 재개하기로 마음 먹었었다고 설명했다. 


촬영을 재개하기에 앞서 여자 참가자들은 무릎 꿇고 사과 하기를 요구했고 결국 공혁준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게 됐다.


이후 머니게임 촬영이 종료되고 한창 방송이 진행되던 때 공혁준은 전기, 가오가이와 함께 파이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합동방송에 참여했다. 


아프리카 TV


당시 합동방송은 머니게임서 전기와 갈등을 빚으며 욕설을 내뱉는 등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파이를 향해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남성 참가자들이 파이 이미지를 지켜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공혁준은 "당시 (여자친구) 산범과 100일이었는데, 이 문제로 싸우기도 했다"며 "왜 그렇게까지 리뷰방송을 하면서 (파이) 커버를 쳐주려고 하냐. 여자친구가 이해가 안 간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그가 여자친구와 다투면서까지 파이를 구제하려고 한 이유에 대해서 공혁준은 "그때 왜 그랬냐면 내가 욕먹을 때 도와주는 사람이 너무 없었다. 계란님 제외하고는 다 나를 욕했기 바빴고 도와주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싶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같은 공혁준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그저 빛", "혁준이는 무거워서 못 나는 천사다", "내가 도움되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말이 감동적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YouTube '공혁준 RHDGUR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