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변우민이 결혼 후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식사를 차려 준 19살 연하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변우민이 출연해 19살 연하 아내에 대한 얘기를 늘어놨다.
이날 MC 서장훈은 "(변우민) 아내가 푸드 스타일리스트 출신이라고"라며 "덕분에 매일 아침에 칠 첩 반상을 받으신다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변우민은 "푸드 스타일리스트는 아니고 자립형이라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그중에 요리 쪽도 공부한 거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혼 생활 11년 하고 9개월쯤 됐는데 (아내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식사를 해주고 있어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다른 출연진들은 매일 아침식사를 해주는 게 절대 쉬운 것이 아니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MC 김구라는 "사실 반찬이 7개라는 것은 대단한 게 아니에요"라며 "매일 차린 게 정말 대단한 거야"라고 생각을 전했다.
아내의 변우민을 향한 '지극정성'도 뛰어났지만, 변우민이 보여준 '아내 사랑'도 만만치 않았다.
변우민은 아내가 산후우울증에 걸렸을 때 모든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18개월간 전업주부로 살았다고 한다.
그는 "삶의 패턴을 아내하고 아이의 시간에 다 맞췄어요"라면서 "새벽에 아이가 깨면 아내는 자게 두고 놀이터에 가서 아이를 달랬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변우민은 지난 2010년 6월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으며, 2013년 득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