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엄청난 '가방 사랑'을 드러낸다.
17일 방송되는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언니의 의뢰로 가방 정리에 나서는 '맥시멀 리스트' 안혜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가방 마니아' 안혜경의 '미니 백 컬렉션'이 공개됐다.
안혜경의 옷방 곳곳에는 각양각색의 미니 백이 포진하고 있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유행한 모든 디자인, 색깔의 가방이 총집합됐다고 한다.
안혜경은 "치킨 안 먹을 돈으로 예쁜 가방을 보면 산다"라며 가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안혜경의 가방을 모두 꺼내 거실에 놓은 광경이 도매시장을 방불케 해 안혜경 본인은 물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언니는 "저는 희망합니다. 반 이상을 비우자"라고 목표를 잡았고, 안혜경은 한숨을 내쉬었다.
안혜경은 가방을 정리하면서도 현실을 믿지 못하고 계속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언니는 "이게 그렇게 고민할 일인가요? 이 정리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라며 안혜경을 닦달했다.
안혜경은 "나 지금 눈물 참고 있어. (닦달) 그만해라"라며 정리를 이어 나갔다.
과연 안혜경이 마음을 다잡고 아끼는 가방들을 비워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방 정리에 나선 안혜경의 모습이 담긴 '신박한 정리' 43회는 오늘(1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