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폰번호 공개까지..." DM 보고 흔쾌히 수술비 보내주는 김원효 오지랖에 답답함 호소한 심진화 (영상)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심진화가 너무 착한 남편 김원효 때문에 애간장을 태웠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사업 이야기를 하며 갈등을 겪는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원효는 다른 아이템 사업들을 언급하며 끝없이 심진화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심진화를 힘들게 만드는 건 또 있었다. 천성이 착한 김원효가 과한 오지랖을 부렸기 때문이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김원효는 쉬는 와중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에 일일이 답변해 주기 바빴다.


심진화는 "누가 이렇게 DM에 일일이 답장하냐. 개인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개한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너무 많은데 DM으로까지 모든 걸 연결한다. 누가 아프다는 DM에 수술비까지 보냈다"라고 폭로했다.


실제로 김원효는 한 누리꾼의 사연을 DM으로 접하고는 의심하는 심진화를 데리고 강원도 원주까지 찾아가 치료비를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김원효는 "라이브 방송 중 '수술을 해야 하는데 치료비가 모자란 사람은 연락하세요' 했더니 DM이 왔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심진화는 "남을 돕지 말라는 게 아니다"면서 "저도 좋은 일 많이 하고 싶은데 그걸 계속 읽고 답을 해주는 게 문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원효는 극단적인 메시지에도 일일이 답변을 해준다는 것.


심진화는 "난 옆에서 원효 씨 마음이 피폐해지는 걸 다 확인한다. 하루 이틀이면 말도 안 한다 몇 년째다"라며 안타까워했다.


※ 관련 영상은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1호가 될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