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어버이날' 맞아 돌아가신 어머니 묘지 찾아가 얼굴 시뻘개질 정도로 '오열'한 박군 (영상)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트롯 특전사 박군이 보고 싶고 그리운 어머니를 찾아가 눈물을 쏟는다.


오늘(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이 어버이날을 맞아 이상민과 함께 어머니가 계신 경주의 한 묘원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영상에서 이상민은 묘지 앞에 서서 "살다 보니 이렇게 준우하고 저하고 인연이 되어서 찾아뵙는다"라고 인사했다.


박군은 "마지막에 눈 감으셨을 때를 생각하면 후회되는 게 너무 많다"라며 "그때 왜 엄마를 한 번 안지 못 했을까 후회된다"라고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렸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한참 눈물을 쏟던 박군은 어머니에게 꼭 드리고 싶었던 추억이 깃든 특별한 선물까지 꺼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눈물을 훔쳤다.


박군은 지난 1월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안타까운 가정사에 대해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버지가 4살 때 돌아가셔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고, 홀어머니 손에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머니께서는 내가 군복무 중이던 22살 때 돌아가셨다. 말기암이었는데, 처음 발견했을 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정도로 전이가 많이 된 상태였다. 의사가 많이 살면 7, 8개월이라고 했는데 나를 혼자 두고 떠나실 수 없으셨는지 7년을 더 사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아직 어머니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박군.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고향을 방문한 박군의 모습은 이날 오후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박군을 아들처럼 챙겨주셨던 중국집 사장님과 재회한 박군의 모습도 그려진다.


그뿐만 아니라 박군이 왔다는 소식에 눈물바람으로 달려온 동네 미용실 이모, 식당 이모는 박군의 성실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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