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일본 그룹 'HKT48' 졸업 공식화하며 6월까지만 활동하겠다 밝힌 '아이즈원 출신' 사쿠라

HKT48 '너와 어디론가 가고싶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 / YouTub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미야와키 사쿠라가 아이즈원이 해체된 후 일본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는 원래 소속돼 있던 그룹 HKT48에서 오래 활동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사쿠라는 일본 후쿠오카 HKT48 극장에서 열린 HKT48 14번째 싱글 '너와 어디론가 가고 싶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HKT48 졸업 의사를 밝혔다.


사쿠라는 오는 6월 19일 열리는 졸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HKT48 활동을 종료할 거라는 의사를 전했다.



HKT48 '너와 어디론가 가고싶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 / YouTube


그는 "3살에 HKT48에 들어와 1기생으로 약 10년간 활동했다. (아이즈원 활동으로) 2년 반 동안 떨어져서 활동했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 HKT48은 시작이자 언제나 마음속 소중한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돌아온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졸업까지 남은 기간 동안 HKT48로서 10년간의 활동에 대해 보답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쿠라는 복귀가 아니라 이별을 말하는 것에 섭섭해 할 팬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사쿠라는 실망했을 마음을 이해한다며 일본 팬이 기뻐할 만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6월 19일 전까지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HKT48 소속사 AKS 측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쿠라의 졸업을 공식화했다.


AKS 측은 "갑작스러운 사쿠라의 졸업 발표에 대해 죄송하다"면서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미야와키 사쿠라를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이즈원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