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한국 소비자들의 벤츠 사랑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벤츠 S클래스는 국내 최초로 수입된 자동차라는 기록을 가지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출시했다.
지난 14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S클래스의 역사와 혁신 기술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흥미로운 점은 S클래스를 구매한 국내 여성들의 기록이다. '여성 고객들이 사랑한 S클래스' 항목에서 한국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전 세계에서 S클래스를 구매한 여성 고객 비율이 가장 많은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나눈 구매 비율은 국내에선 S클래스 고객 4명 중 1명, 미국은 5명 중 1명이 여성 고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팔린 S-클래스는 총 400만 대이다. 이 중 한국에서 지금까지 팔린 S-클래스는 국내 시장 공식 수입 이후 총 6만 6798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다. 과연 한국인의 벤츠 사랑이 엿보이는 수치다.
한국의 벤츠 오너들이 S-클래스에서 가장 선호하는 요소는 1위가 편안한 승차감, 2위 안전장치, 3위 외관 디자인과 핸들링, 4위는 주행 시 정숙성으로 꼽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국내 판매를 개시한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는 출시 직후 약 700대가량의 판매고를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격대 7세대 라인업 중 후륜 구동과 사륜구동,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 350d' 모델이 1억 406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더 뉴 S 580 4MATIC' 고가 모델은 2억 186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차 더 뉴 S클래스는 젊은 감각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예방형 안전 기술, 후륜 조작 스티어링,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기능들이 적용돼 호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