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니갸르가 '폭로전' 펼친 뒤 완전 소름돋는다는 반응 쏟아진 '머니게임' 엔딩 장면

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웹 예능 '머니게임'의 최종화가 공개됐다. 머니게임의 최종 우승자는 5번 참가자 이루리와 8번 참가자 니갸르 두 사람이 됐다. 


최종화 엔딩 장면에서 니갸르는 약속한 2주의 시간이 모두 지나자 그대로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루리는 달려가 니갸르를 위로했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은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런데 니갸르의 폭로가 나오면서 해당 장면의 반전이 밝혀졌다. 


지난 15일 오후 니갸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머니게임' 최종화를 실시간으로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YouTube '진용진'


YouTube '진용진'


이날 방송에서 니갸르는 이루리와 단둘이 남은 시점부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루리에게 상금 N분의 1과 관련해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니갸르는 파이의 제안에 따라 육지담, 이루리와 상금을 나눠 갖기로 했다. 하지만 육지담에 이어 파이까지 모두 자진 퇴소를 하면서 그들과 상금을 나누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루리의 입장은 니갸르와 달랐다. 그는 모두와 상금을 나눠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니갸르는 "이루리가 '본인도 돈에 대한 욕심이 있지만 사람을 챙기는 게 우선이다'라고 해서 결국 상금을 나눴다"며 "이루리는 계속 모든 문제에 대해 내 탓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니 때문에 이렇게 됐고 언니가 말을 이런 식으로 했고 자기는 피해자란 식으로 말했다. 저는 쌓인 게 너무 많다"며 이루리의 가스라이팅을 폭로했다.


YouTube '갸르TV - 하체여신'


이 때문에 사흘간 니갸르는 이루리와 대화하는 것을 피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런 비하인드스토리가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은 머니게임의 엔딩 장면을 주목했다. 


왜 니갸르가 엔딩과 함께 오열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는 반응과 함께 이루리가 달려와 위로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니갸르가 직접 자신을 가장 괴롭게 한 사람이라고 꼽은 이루리가 달려와 안아주는 게 모순적이라는 반응이다. 


니갸르 역시 해당 장면을 리뷰하면서 불편함을 드러냈다. 니갸르는 "의사선생님한테 (이루리랑) 같이 있기 싫다는 말까지 했었다"라면서 "조금만 더 있었다면 돌아버렸을 것. 극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가서는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 그런데 잘 안 되더라"라면서 "손절하겠다"라고 호소했다. 


YouTube '갸르TV - 하체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