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배역 소화하려 입금 후 하루 '13끼'씩 먹고 뚱보되자 '현타' 온 할리우드 톱스타

Instagram 'markwahlberg'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들은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연기력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잦은 변화에 직면한다.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몸무게를 풍선처럼 빵빵하게 늘리기도, 또는 갈비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살을 쏙 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변화가 너무도 뚜렷해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배우들의 '입금 전후'를 비교한 사진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배우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71년생으로 올해 '50살'이 넘은 할리우드 스타 배우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도 한 달 만에 무려 13kg의 체중을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


Instagram 'markwahlberg'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배우 마크 월버그가 작품을 위해 하루에 '7000kcal'를 먹으며 체중을 불리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마크는 새로 들어가는 작품에서 사제 역할을 맡았다.


중년의 나이임에도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온 마크는 이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본격 살 찌우기에 돌입했다.


제작진이 그에게 원한 몸은 다부진 근육들을 다 없애고, 배에 선명하게 자리잡은 복근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었다.


마크는 한 달 동안 13kg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살을 찌우기 위해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먹기 시작해 잠들기 직전까지 무려 13끼를 먹으며 7000kcal를 섭취했다. 이는 빅맥 13개를 먹는 것과 같은 양이다.


Instagram 'markwahlberg'


물론 건강을 위해 철저히 짜여진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며 살을 찌운 것으로 알려졌다.


부단한 노력 끝에 살 찌우기에 성공한 마크는 이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한 중년의 아저씨로 변신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 마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식스팩 복근이 사라진 자리에 들어선 뱃살을 만지며 현타(?)가 온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마크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진 놀라운 변화를 사진으로 접한 팬들은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마크는 영화 '19곰 테드', '프리즈너스', '인스턴트패밀리', '언차티드'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 받은 스타 배우다.




Instagram 'markwahl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