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술 같이 마셔야 친구 될수 있다"…'알쓰'와는 깊은 대화 나눌수 없다며 선 그은 제시카 (영상)

YouTube 'Jessica Jung'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애주가'인 가수 제시카가 동생 크리스탈이 술을 못 마셔 서운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3일 제시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생 크리스탈, 절친 아이린 등과 만나 수다를 떠는 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술 한 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제시카는 "크리스탈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제시카는 "너무 많아. 제일 약한 것 부터 얘기하겠다"라며 "얘는 나의 술 친구가 되어 줄 수 없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제시카에게 이 같은 불만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언니의 진심이 맞다"라고 얘기했다.



YouTube 'Jessica Jung'


제시카는 갑자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시카는 "얘랑 나랑은 진짜 친구가 될 순 없구나 싶었다. (술을 안 마시는 사람과는 대화를 나누는) 깊이가 다르다"라고 전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크리스탈은 "왜 술을 마셔야 친구가 되냐"라며 답답해했다.


크리스탈은 "내가 아예 안 마시는 것도 아니다. 나는 회식자리에서 마셔야 할 때는 (사회생활이니) 마신다. 하지만 가족 모임이 연이어 있으면 힘들어서 못 마신다. 내가 그때 못 마시겠다고 하면 언니가 화를 낸다. 그래서 나도 한 잔 정도는 싫어도 마시려 노력하는데 언니는 그 노력을 몰라준다. 이게 너무 서러웠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제시카 역시 "난 항상 뒷전, 다른 사람과는 취해서 들어온다. 나랑은 이렇게 마신 적이 없다. 내가 술 마시자고 하면 항상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한다. 아예 그 이후로 권하지 않게 됐다"라며 섭섭함을 표했다.


이에 크리스탈은 "술 주량이 센 사람과 안 센 사람이 있다"라고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YouTube 'Jessica Jung'


이날 제시카는 "가수가 되지 않았으면 무엇을 하고 있을 거 같냐"는 질문도 받았다.


제시카가 디자이너, 작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에 나온 질문이었다.


그러나 제시카는 "엄마가 되지 않았을까, 엄마가 27살에 날 낳았기 때문"이라는 의외의 답을 내놓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시카는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도 해야지, 시기를 잘 봐가지고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시카가 2014년부터 재미교포 사업가인 타일러 권과 공개 열애 중이기에 이 같은 제시카의 답에 팬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YouTube 'Jessica 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