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우리 문화·전통 관심 필요한때"...'백상예술대상' 대상 소감서 중국팬 눈치 안보고 소신 발언한 유재석 (영상)

JTBC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수상 소감 중 '국민 MC'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2021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이 펼쳐졌다.


이날 TV부문 영예의 대상은 '유느님'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수상 소감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JTBC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이어 "함께해 주신 모든 제작진들께 영광을 돌린다"라며 "많은 분들이 절 MC라고 불러주시는데 저는 개그맨이다. 앞으로도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소감 말미에 유재석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간접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우리가 한편으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엔 우리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문화, 전통이 있다"라고 말했다.


MBC '놀면 뭐하니?'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지금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자 직간접적으로 노력해온 바 있다.


그런 그가 시상식에서 의미 깊은 메시지를 다시 전하자 누리꾼은 "역시 유재석은 다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 관련 영상은 3분 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제57회 백상예술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