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퀴퀴한 에어컨 냄새를 간단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소개돼 화제다.
13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에어컨을 점검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에어컨 관리 전문가는 에어컨이 오래됐거나 청소를 하지 않았을 때 나게 되는 냄새를 필터 교체 없이 잡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 방법에 필요한 준비물은 놀랍게도 '테이프' 단 하나였다.
우선 테이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에어컨 송풍구 입구에 붙여서 막아 준다.
그리고 온도를 최고 온도인 30도로 설정하고, 15분간 에어컨을 가동하면 끝이다.
송풍구를 막고 에어컨을 높은 온도로 작동시키면 내부의 뜨거운 공기가 습기를 없애주는 것이다.
전문가는 "영구적으로 냄새가 제거되지는 않지만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어요"라고 밝혔다.
이후 전문가는 초간단 에어컨 필터 청소법도 소개했다.
일단 물과 구연산 가루를 10 대 1 비율로 희석해 '구연산 세정제'를 만든 다음 필터를 세정제로 닦고 건조하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세정제를 에어컨 내부에 있는 열교환기에도 뿌리고 환기를 시킨 다음 최소 20분 정도 에어컨을 가동해야 한다.
※ 관련 영상은 1분 3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