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식당 망해 10억 날리고 '배달일'한 것 아니라며 '동정 마케팅' 의혹 해명한 정준하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정준하가 직접 배달에 나선 SNS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순수의 시대' 특집을 맞아 순수미로 무장한 정준하, 김종민, KCM, 나인우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정준하는 최근 온라인상 화제를 모은 '정준하, 식당 망해 10억 날린 뒤 직접 배달 근황'에 대해 해명했다.


요식업 25년 차 정준하는 코로나19로 타격이 있긴 하나 와전된 소문 때문에 더욱 마음고생을 했다며 "제가 그걸 기사를 내려고 얘기한 게 아닌데, (상식적으로) 돈 날린 걸 인터뷰를 하겠냐. 망했다는 걸 자랑하고 싶겠냐"고 말했다.


이어  "두 개 말아먹고 두 개 남은 거 열심히 하는 중"이라는 근황도 함께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또 정준하는 가게가 어려워 직접 배달을 하는 것은 와전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그는 "동정 마케팅이 절대 아니다"라며 "장사를 하다 일손이 바쁘고 그러면 제가 그냥 배달하는 거고, 그걸 직원이 찍어 SNS 스토리에 올린 건데 그 다음 날부터 '정준하, 충격적인 배달' 이러더라. 저는 그냥 일손을 도운 것뿐인데. 그런 마케팅은 절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있고 난  뒤에는 배달을 끊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


정준하는 예능 프로그램 '노브레인 서바이벌', '무한도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 정준하는 '국민바보'로 광고를 섭렵했던 때를 회상하며 "나중에 배우병도 걸렸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함께 있던 KCM은 "그때 이후로 정준하의 걸음걸이로 달라졌다. 원래는 약간 뒤뚱뒤뚱 걷는데 드라마로 잘 될 때는 거만하게 걷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TV BJ 만만의 방송에 깜짝 출연해 "최근 사업으로 10억 원 손해를 봤다"며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았다 보니 하던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로부터 두 달 뒤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까운 거리는 한 그릇이라도 제가 직접 배달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함께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Instagram 'junha0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