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의사들은 왜 그리 싸늘한지"…복막암 투병 고백한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이 밝힌 심경

Instagram 'metaoloz'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가수 보아의 친오빠로 잘 알려진 권순욱 감독이 최근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권 감독은 현재 복막암 4기임을 고백하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후 그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자 권 감독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 감독은 "많은 응원 감사하다"며 "덕분에 정말 많은 기운을 얻었고, 치료의 고통은 심하지만 이 기운으로 최대한 열심히 버텨보겠다"고 말했다. 


Instagram 'metaoloz'


그러면서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실 줄 전혀 몰랐고, 치료 사례와 여러 병원, 교수님들에 대해 추천해 주실 줄 몰랐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권 감독은 "복막암 완전 관해 사례도 보이고 저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하신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 "이 병은 낫는 병이 아니다" 등 의사들의 말로 가슴에 못이 박혔었다고 털어놨다. 


권 감독은 "하지만 여러분의 응원과 조언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 시도, 저 시도 다 해보도록 하겠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로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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