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이 서인국에게 기습 동거 제안을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는 목숨을 담보로 멸망(서인국 분)과 위험한 계약을 체결한 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멸망은 동경의 손목에 빨간 실 팔찌를 채워주며 정식으로 계약이 성립되었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내 동경을 향해 "염두에 둬. 내가 나쁘다는 거"라고 전했다.
이후 동경이 계약 파기를 언급하자 멸망은 "그럼 너 말고 다른 사람이 죽어. 그 순간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선택의 기회를 주고자 동경을 차에 치일 뻔한 상황에 놓이게 했다.
결국 동경은 멸망과의 계약을 이어갔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살아남은 세상은 결국 멸망과 다름없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런 가운데 멸망은 자신의 괴로운 속내를 이해해 주는 동경을 바라보며 흔들리는 눈빛을 내비쳐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 동경은 멸망에게 예상치 못한 제안을 건네 속내를 궁금하게 했다.
앞서 멸망은 동경의 전 남자친구 대한(김지석 분)이 술 취해 찾아오자 동경을 위해 능청스럽게 애인 행세를 해줬고, "같은 시간에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너밖에 없었어. 고맙게 생각해 여러 의미로"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담배를 입에 물며 돌아가던 멸망은 동경이 부르자 뒤돌아봤다.
동경은 "안되겠다. 같이 살자 우리"라며 멸망에게 기습 동거를 제안했고, 멸망은 헛웃음 짓더니 동경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과연 멸망이 동경의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아들이며 한집에 머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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