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유관순 열사' 성희롱 논란 BJ 봉준·오메킴, 아프리카TV 90일 정지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유관순 열사를 성적으로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BJ 오메킴과 봉준의 처벌 수위가 정해졌다.


아프리카TV는 '독립운동가 모욕 발언을 통한 사회적 물의'를 사유로 두 명에게 각각 90일의 정지 처분을 내렸다.


현재 이들의 방송국은 서비스 이용이 정지됐다는 안내문이 등장하며 모든 기능이 정지된 상황이다.


이번 정지 처분은 12일 오후 2시부터 적용됐으며 해제일은 오는 8월 10일 오후 14시다.


아프리카TV


다만 아프리카TV의 처벌 수위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독립운동가를 비하했는데 처벌 수위가 너무 약하다", "유명 BJ라 봐준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정지를 주면 3개월 휴가라는 말 밖에 안 나온다" 등의 날선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준과 오메킴은 지난 10일 새벽 술먹방에서 '수갑'을 차는 성적 취향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만세 동작을 두고 유관순 열사를 언급하며 '성드립'을 내뱉었다.


선을 넘은 이들의 발언은 곧장 논란이 됐고, 두 사람은 각자의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게시했다.


YouTube '오메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