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집콕+독박육아'만 하다 오랜만에 엄마 보고 눈물 터진 '삼남매맘' 율희 (영상)

YouTube '율희의 집'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오랜만에 친정 엄마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율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서는 '임신 그리고 결혼 그 뒷이야기 (feat. 엄마와 눈물 젖은 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율희는 오랜만에 자신의 집에 찾아온 엄마를 만나 브런치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율희는 엄마에게 삼남매를 낳고 나서 달라진 생각에 대해 이야기했다. 



YouTube '율희의 집'


율희는 "결혼하고 반성하는 게 있다. 내가 육아를 한다고 엄마한테 한 번씩 '엄마 이건 이렇게 하면 안 돼'라는 이야기를 나도 모르게 하더라. 너무 강하게 이야기한 것 같아 미안해진다"라고 엄마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엄마는 자신만의 육아법이 있으니 이해한다고 딸 율희를 다독였다. 


율희는 "서러운 게 뭐냐면 엄마도 멀리 있고 아기들을 데리고 가고 싶고, 엄마한테 기대고 싶은 날이 있는데 너무 멀리 있다.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결국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엄마는 "(엄마 집 근처로) 이사 오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YouTube '율희의 집'


엄마가 집에 왔다 가면 한참 동안 공허하다고 밝힌 율희는 필요할 때마다 엄마라는 쉼터로 갈 수 있을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율희는 "나도 먼 거리니까 귀찮을 때도 있고 아기들도 많고 하다 보니까 오히려 친정에 더 안 가려고 했던 것 같다. 더 있고 싶고 의지하고 싶을까 봐"라고 숨겨둔 속마음을 전했다. 


율희는 이번 영상에 대해 "요즘 아이 셋에 집에서만 독박 육아하다 보니 엄마가 집에 와서 괜히 울컥하기도 하고 어리광 부리고 싶고 그런다"라며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Instagram 'yul._.hee'


YouTube '율희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