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혁준 오빠는 입냄새 보다는 다른 냄새가 좀 나요~"

아프리카TV BJ 파이가 '머니게임' 참가자 공혁준의 체취를 지적했다.

지난 10일 파이는 아프리카TV 방송을 켜고 머니게임 관련 영상에 담기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이는 한 시청자가 1번 참가자 공혁준의 입냄새가 어떻냐는 질문을 던지자 시익 웃으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혁준 오빠는 입냄새 보다는 다른 냄새가 좀 난다"라고 답했다. 이후 방송을 진행하면서 파이는 이 냄새의 정체를 '발냄새'로 지칭했다.

방송을 살리기 위해 재미 요소를 담아낸 발언으로 보이나, 해당 발언은 일부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이들은 파이에게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냐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머니게임 특성상 14일간 씻기 어려운 환경에서 촬영하는 만큼 체취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공혁준은 지난 가짜사나이 촬영 당시 이근 예비역 대위의 "너 양치 안 했어? 숨 쉬지 마. 냄새나" 발언에 불편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어 누리꾼들의 반응은 더욱 싸늘했다.

당시 공혁준은 이근 대위가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입냄새를 언급하자 "입냄새 언급한 거 말곤 없다. 그게 좀 X같았다. 개XX"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굳이 방송을 켜서 인신공격까지 했어야 했느냐", "안 해도 될 이야기 같은데...", "영상에서도 계속 공혁준은 계속 양치하고 씻는 것 같던데 굳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파이는 이날 영상에서 4번 참가자 논리왕 전기와 다툰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성 참가자 모두 4번 참가자 논리왕 전기와 말다툼을 했는데, 자신만 부각되게 편집됐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파이는 "우선 저와 지담이 그리고 (니)갸르가 전기에 대해서 안 좋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편집된 영상에는 담기지 않았다"라며 (같이 욕하는)이런 부분이 안 나와서 여러분이 화가 나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