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오직 '상금'만 보고 머니게임 나갔는데 가난한 사람 1명도 없어 현타(?)왔던 박준형

YouTube '쿠쿠크루 - Cuckoo Crew'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참가자 중에 거지가 별로 없더라"


머니게임에 출연 중인 3번 참가자 박준형의 촬영 후기가 재조명받고 있다.


콘텐츠의 자격 요건이 '돈이 급한 방송인'임에도 상금에 큰 미련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인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여서다.


앞서 지난 3월 28일 박준형은 쿠쿠크루 멤버들과 함께 머니게임 티저 영상 리뷰를 진행했다.



YouTube '진용진'


영상에서 박준형은 머니게임 촬영장에서 느꼈던 당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저기 나가보니까 사람들이 거지가 별로 없더라"라고 말했다. 영상 공개 당시만하더라도 박준형의 발언은 주목받지 못했다.


그런데 머니게임 5-6화에서 나온 여성 참가자들이 '단체 퇴소'를 하면서 이 발언은 주목받기 시작했다. 머니게임의 취지와 참가자들의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여성 참가자들은 남성 참가자들과 다투던 중 단체 퇴소를 선언했다. 자진 퇴소자가 4인 이상 나올 경우 참가자들은 한 푼의 상금도 받지 못하고 게임이 종료되는데, 이를 노린 것이다.


YouTube '진용진'


이를 두고 참가자들이 상금에 관심이 없냐는 말이 나왔다. 당초 머니게임은 참가자 모집 공고에 '돈이 급한 방송인'을 자격 요건으로 정해놨다.


원작인 웹툰 머니게임 역시도 당장 돈이 급한 8명의 남녀가 오직 상금을 위해 모여 서바이벌을 벌이는 게 원작의 주된 스토리다.


이 때문에 여성 참가자들의 집단 퇴소, 참가자들의 지나친 음주·식사 등이 콘텐츠 취지에 안 맞는 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단체 퇴소'의 선두에 섰던 BJ 파이는 그 수익이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별풍선 계산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파이가 받은 별풍선은 71만개다.


풍투데이


별풍선은 한 개에 100원의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파이는 아프리카TV로만 약 7천만원을 번 것이다. 수수료를 제외하더라도 5천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유튜브 수익, 광고 등까지 계산하면 6천만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다른 참가자들 역시 구독자 수십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유명 가수 등이라는 점에서 상금에 미련이 없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박준형의 발언이 이제야 무슨 말인지 알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콘텐츠 취지대로 돈이 급해 출연한 박준형과 참가자들의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쿠쿠크루 - Cuckoo C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