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런닝맨' 이광수가 의도치 않은 몸 개그로 개그맨(?) 진가를 발휘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방송국에 가면'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미션은 '정글의 법칙'으로 멤버들은 팀을 나눠 베이스캠프를 짓는 미션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김종국, 이광수, 송지효와 팀을 이뤘고 지석진, 하하, 전소민, 양세찬이 한 팀이 돼 캠프를 설치했다.
베이스캠프를 완성한 뒤 멤버들은 환복 뒤 음료수를 마시며 여유롭게 캠핑을 즐겼다.
하하와 양세찬, 유재석과 김종국은 각자 텐트에서 원터치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날선 말들이 오가는 중에도 이광수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곧 이광수는 의자를 뒤로 젖히다 그만 벌러덩 넘어지고 말았다.
맥주를 들고 뒤로 넘어졌기에 이광수는 맥주를 그대로 자신의 얼굴에 쏟았다.
의도치 않은 이광수의 몸 개그에 멤버들은 어이없어하며 폭소했다.
이광수는 다시 의자에 앉아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캠핑엔 맥주지"라고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선보여 시청자를 웃게 했다.
매 순간 웃음을 선사하는 이광수는 지난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이번 달 촬영을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11년 만에 하차할 예정이다.
※ 관련 영상은 1분 3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