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스케줄 너무 바빠 2주에 한번 보는 딸한테 "아빠 없는 우리 불쌍하지 않냐" 말 들은 김준현

MBC '손현주의 간이역'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개그맨 김준현이 자녀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김준현, 소이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현과 소이현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두 딸의 부모로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준현은 "애를 낳고 키워 보니까 남의 자식도 내 자식처럼 해야 하더라"고 했고 소이현도 "세상 모든 애들이 귀해 보인다는 걸 이제 알았어"라고 공감했다.



MBC '손현주의 간이역'


최근 스케줄이 바쁜 김준현은 2주에 한 번씩 주말에만 아이들을 본다고 털어놨다.


김준현은 "엊그제 촬영하다 첫째 영상통화를 못 받았다. 집에 가는 길에 전화했더니 딸이 '아빠는 우리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아빠는 아빠가 없는 우리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하더라. 그래서 가슴 아팠다"고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재작년 첫째가 3살 때까지는 '맛있는 녀석들'에 내가 나오면 '아빠다' 했다. 문세윤 나와도 '아빠다' 하고, 민경이가 나와도 '아빠다' 한다. 이걸 애한테 이야기해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다. 너무 웃기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지금은 TV 속 아빠를 분간한다고 김준현은 전했다.


지난 2013년 김준현은 약 6년의 열애 끝에 현재의 아내와 결혼했다. 2016년에 첫 딸을 낳은 김준현은 2018년에는 둘째 딸을 낳으며 '딸바보'가 됐다. 



MBC '손현주의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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