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현진영이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넘기면 안 된다며 미혼 동료들에게 신신당부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청패밀리를 찾은 새 친구 현진영, 김정남, 박남정과 함께 떠난 강원도 고성 여행의 둘째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현진영은 한정수, 최민용, 구본승과 설거지를 하던 중 경제권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현진영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돈 관리를 다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와이프를 만난 지 2년이 되던 해에 아내한테 경제권을 넘겨줬다. 그만큼 아버지가 믿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용은 "(아버지가) 형님 베필인 걸 알았나 보다"라고 했으나, 현진영은 "그건 다 잘못된 일이다.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진영은 절대 경제권을 다 주면 안 된다며 인생 조언을 했다.

현진영은 "30%라고 갖고 있어야 된다. 안 그러면 나처럼 된다"라며 아직 본인 명의로 된 카드가 없어 아내 카드를 사용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사치품 같은 건 절대 산 것을 드러내면 안 된다. 샀다고 말도 해선 안 된다. 그렇게 하는 순간 수로가 막힌다"라며 "받은 돈은 다 써야 된다. 남겨놓으면 다음 달 예산이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또 현진영은 아내에게 용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줬다.

그는 "계산할 때도 떨면서 하거나, 밥을 맛있게 먹다가 중간에 한숨을 한 번 쉬어야 한다. 주머니가 넓어지기 위해서는 감성팔이를 많이 해야 한다"라고 알려줬다.

끝으로 그는 "다 아는데 불쌍해서 용돈 주는 것 같다. 이렇게 구속하지 않으면 큰일을 칠 것 같다"라며 "내가 돈 개념이 없었다. 아내가 그렇게 하면서 돈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관련된 보험들을 체계적으로 잘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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