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전업주부는 '백수'라 막말하는 사람에 '사이다 팩폭' 날린 김현주 (영상)

JTBC '언더커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언더커버' 김현주가 전업주부를 보고 백수라고 말한 의원의 말에 나지막히 '팩폭'을 날렸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언더커버'에서는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의 초대 공수처장 인사청문회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최연수를 향해 한 의원은 "남편 성함이 한정현(지진희 분) 씨죠? 남편 한정현 씨는 지금까지 한번도 소득세를 낸 적도 없고 재산세를 낸 적도 없던데 백숩니까?"라 물었다.


이 말에 인사청문회장은 소란스러워지며 "의원님, 말 조심하시라", "백수가 뭐냐"라며 원성이 일었다.



JTBC '언더커버'


장내는 소란스러웠지만 최연수의 한 마디로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최연수는 "저는 의원님께서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원만한 사회 활동을 위해 전국에 있는 1천 5백만 명이 넘는 전업주부를 싸잡아 백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실거라 믿는다"라고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이어 그는 "제 남편 한정현은 제 아들과 딸을 잘 키워낸 사람이다. 제가 그런 사람을 만난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현명하게 답했다.


드라마이지만 전업주부는 곧 백수라고 말한 의원의 주장은 방송을 보던 시청자의 분노까지 불렀다. 이 가운데 김현주의 현명한 맞대응은 시청자에게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을 선사했다.


한편 김현주, 지진희가 출연하는 JTBC '언더커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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