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일' 조금 하려 했는데 조카가 원하는거 다 사주고 싶어 '인생 모토' 바뀌었다 고백한 쌈디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사랑스러운 조카가 태어나고 삶의 모토가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쌈디가 2년 반 만에 출연해 조카 채온이(채채)와 하루를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이날 쌈디는 직접 조카를 돌보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쌈디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조카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쌈디는 "원래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벌자'가 저의 모토였는데 채채가 태어나고 나서는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벌자'가 됐다"고 고백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쌈디는 "채채한테는 뭐든 다 해주고 싶다"라며 "하고 싶은 거, 원하는 거, 갖고 싶은 거 다 해줄 거다. 그래서 진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쌈디의 조카 사랑은 어린이날 선물로도 엿볼 수 있었다.


쌈디는 "어린이날 시즌을 맞아서 조카한테 플렉스를 했다"라며 채채를 위해 고급 전자 음악 장비를 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프로듀서가 돈이 되지 않냐. 조기교육을 하려 한다"라고 선물에 숨겨진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채온이는 가수인 삼촌을 뒀기 때문일까. 일상 속에서 노래를 연신 흥얼거렸다. 이를 듣던 쌈디 어머니는 "채온이 가수 시키면 안 되겠나?"라고 질문, 쌈디는 "애기 때 하고 싶은 거 다 시켜줘"라고 말했다.


쌈디는 "저는 큰 아빠로서 채채가 하고 싶어 하는 걸 모두 밀어줄 수 있다. 만약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한다면 완전 (지원해 줄 것)"이라며 "쟤는 태어났는데 삼촌이 쌈디다. 개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쌈디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에게 현금 4백만 원과 명품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 결혼기념일 선물로 3만원 대의 저렴한 시계를 준비해 드린 적이 있었다. 근데 그걸 아끼시더라. 이번에 무리했지만 가족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무슨 일을 하든 '내가 조금만 더 고생하면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