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개XX" 상욕하며 손찌검 하는 10살 아들에게 맞은 엄마 몸에 남은 상처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엄마를 향해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으며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10살 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둘째 아들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한 싱글맘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엄마는 이혼 후 홀로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절박한 심경을 고객했다.


엄마는 "제가 신문기사 하단에 생명의 전화번호를 캡처해서 연락할 정도다. 근데 아이들을 위해서 신청하게 됐다"며 그간 혼자 꾹꾹 참아왔던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MC 신애라가 "당당하게 걸어 나오실 때는 한없이 강하실 것 같았는데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지금 버텨내고 계신 것 같다"고 걱정하자 엄마는 "살고 싶어서 나왔다"며 처절한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으로 만나본 엄마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등교 시간이 다가오자 엄마는 금쪽이를 깨우러 갔다. 하지만 금쪽이는 자신을 깨우는 엄마를 침대에서 밀치며 등교를 재촉하는 엄마에게 급기야 "개XX"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심지어 금쪽이는 엄마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도 서슴지 않았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엄마가 "금쪽이가 10개월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고 털어놓자 오은영 박사는 "학동기 연령의 아이들이 등교를 힘들어하면 학교 거부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금쪽이는 엄마에게 막무가내로 피자를 사내라고 강요하다 이를 들어주지 않자 휴대전화를 던져 엄마를 위협해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엄마는 "아들이 칼도 들고 가위도 들고. 제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그간 금쪽이에게 맞아 생긴 상처들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지나치게 자기 주도적이고, 고집불통인 상태"라며 "금쪽같은 내 새끼 사상, 최장기 솔루션이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Naver TV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