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박성광 "한달에 2천만원 번다는 다단계 사기꾼, 편의점 가서 빵 사먹더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박성광이 다단계 사기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서는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을 다뤘다.


이야기 시작에 앞서 박성광은 다단계 사기를 당해본 적이 있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때는 21살 때, 방송 쪽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이었다. 박성광은 "방송 쪽 아르바이트가 필요해 일단 8만 원짜리 준다고 해서 갔다. 그런데 갔더니 '자 시작하겠습니다. 박수치세요'하더니 (누가 올라오더라)"라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이어 "(연단에 올라온 사람이) '저 차 뭐 타고 다니고요, 한 달에 2천만 원 벌어요'라고 말하더니 마지막 멘트로 '친구 몇 명씩 꼭 데려와라'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성광은 다단계 회사 앞 특이점도 전했다. 


그는 "그 회사 앞에 가면 편의점이 진짜 대박 난다. (다단계 회사 직원들이) 돈이 없으니까 다 빵만 사 먹는다"라는 현실적 목격담을 전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장도연은 "불법 다단계의 주 타깃은 어려운 사람들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해 비 연예인 이솔이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