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강철부대' 탈락 후 SNS에 뭉클한 소감 올려 팬들 울린 'SDT' 강준

Instagram 'kgjny_'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그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는 뛰어난 특수부대라는 걸 몸소 증명한 '강철부대'의 SDT.


STD 멤버 강준이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한 소감을 SNS를 통해 전했다.


지난 4일 '강철부대' 방송이 끝나자마자 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탈락한 데스매치 미션 때 SDT 팀원들과 찍은 사진이 담겨있었다. SDT 강준, 김민수, 이정민, 강원재는 데스매치 결승점에 깃발을 꽂고 홀가분한 듯 미소를 짓고 있다.


Instagram 'kgjny_'


그는 해당 사진과 함께 "최강 SDT. 한 걸음 한 걸음 멈추지 않았던 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끝까지"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강준은 40㎏의 군장을 메고 총 10㎞ 길이의 산악 행군을 벌인 두 번째 데스매치 때 자신의 한계를 체험하면서도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되뇐 것으로 보인다.


"최강 SDT"라는 그의 말에서는 모든 멤버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게 느껴졌다. 또한 SDT에 대한 그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SDT는 전날 데스매치 미션에서 꼴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해 탈락하게 됐다.


Instagram 'kgjny_'


사실 고된 미션이기에 꼴찌가 결정됐으면 그만해도 되는데 SDT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심지어 SDT 팀장 김민수는 어깨를 다친 이정민의 40kg짜리 군장을 대신 메기도 했다. 강준도 연신 강원재가 뒤쳐지지 않게 밀어주며 모든 멤버가 낙오 없이 완주할 수 있게 도왔다.


강준은 해당 방송에서도 "SDT 팀이 최약체로 평가 받았는데, (비록) 우리가 최약체여도, 경험이 없어도, 충분히 정신력과 체력으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해 보는 이들을 울렸다.


실제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SDT의 모습에 UDT 김범석과 SSU 황춘원도 "멋지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