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가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을 조명한다.
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 4월 25일 새벽 3시에서 5시 30분 사이 반포 한강공원에서 故 손정민(22)씨를 목격하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공지를 올렸다.
손씨를 목격한 사람은 '그것이 알고싶다' 전화번호나 메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제보하면 된다.
지난달 25일 손씨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실종됐다.
실종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민은 손씨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응원했다.
그러나 손씨는 실종 엿새 만인 같은 달 30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5일 오전에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손씨의 발인식이 진행됐고 유가족은 손씨를 떠나보내며 오열했다.
부친은 떠나는 아들에게 "넌 행복이란 게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줬다"며 "네가 오지 않았다면 우리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손씨의 죽음을 두고 여러 추측과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가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