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중국·일본 역사왜곡 뼈때린 라카이코리아, 이번엔 '학폭 가해자' 참교육 나선다

라카이코리아 공식쇼핑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내걸었던 국내 패션브랜드 라카이코리아가 어린이날을 맞아 새로운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번에는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돕기로 했다. 학폭 피해자들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소송 비용을 지원하기로 한 것.


라카이코리아 측은 "어린이날 98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아가기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피해자를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폭 가해자에게 법적 처벌을 가할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 등 소송비용 전반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라카이코리아 공식쇼핑몰 


도움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공식쇼핑몰 내 별도의 게시판도 만들었다.


공지된 학교폭력 피해 구제 신청 양식대로 자신의 사연을 적은 뒤,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된다.


라카이코리아 측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익명 제보는 받지 않으나, 법무법인과 소송 진행에 필요한 정보 외에는 노출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걱정 말고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피해 실태를 알리기 위한 0원짜리 상품도 출시했다.

라카이코리아 공식쇼핑몰 


라카이코리아 공식쇼핑몰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상품을 구매하면 아동용 입체 마스크 1매와 학교폭력 피해 구제 신청 관련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라카이코리아는 중국 및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해 삼일절과 4월 중순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게재했다.


만우절에는 '역동북공정' 풍속도를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해당 광고들로 중국과 일본의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이에 대해 국제 소송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