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아들 집 '열쇠' 갖고 있다며 며느리에 말도 안하고 불시에 쳐들어간다 밝힌 '오정태 어머니'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코미디언 오정태의 어머니가 아들 부부 집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며 불시에 찾아간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오정태와 그의 아내 백아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백아영은 전날 과음한 오정태를 위해 식판에 식사를 차려 건넸다. 


하지만 오정태는 백아영이 해준 음식에 손도 대지 않고 다른 메뉴를 요구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식판에 차려진 식사를 본 오정태의 어머니는 "환장하겠다"라며 며느리의 상차림을 이해 못 한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며느리는 건강식이라 하지만 내가 보기엔 간이 안 맞고 싱겁고, 맛이 없다"라며 오정태가 백아영의 음식을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며느리와 음식 하는 스타일이 달랐던 어머니는 자신의 집에서 김치는 담글  때마다 오정태 생각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어머니는 가져다주고 싶을 때마다 무작정 아들 부부의 집을 찾아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전화하면 '어디 가냐'라며 막는다. 그래서 내가 말도 없이 간다. (아들 집) 열쇠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며느리는 싫어하지만 내 아들 집에 가면서 며느리한테 보고 하냐"라고 큰 소리를 쳤다. 


해당 인터뷰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같은 날 백아영은 친구와의 만남에서 "어머니가 일주일에 두 번 넘게 (우리) 집에 온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드러나는 백아영과 시어머니의 고부갈등이 앞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