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코로나로 생이별한 남편과 "결혼 1년동안 한 번 만났다"며 눈물 쏟은 안영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 있는 남편과 1년 동안 단 한 번 밖에 만나지 못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미려 부부가 안영미, 정주리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탁에 마주앉은 네 사람은 코로나19로 강제로 떨어져 있게 된 안영미 남편의 이야기를 꺼냈다.


안영미는 남편이 미국에 가고 혼자 있다고 말문을 열 "코로나 때문에 1주년 동안 한 번 만났다"고 말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아직 해외에 나가기 힘들어 그야말로 '생이별' 중인 안영미는 "오지도 못하고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작년에 너무 힘들었었다. 집에 가면 TV밖에 안 보는 사람인데 뭘 봐도 재미가 없었다. 뭘 먹어도 맛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남편의 빈자리를 직접 체감하며 더 외로웠다는 안영미. 동료들은 눈물 흘리는 안영미를 위로했다.


안영미는 무거운 분위기에 "제가 혼인 우울증이 왔다"라고 분위기를 환기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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