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활동명일 뿐인데 '중국인'으로 오해받는다며 기분 나빠한(?) '먹방 유튜버' 쯔양

MBC '볼빨간 신선놀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무려 330만 명의 팬을 거느린 '먹방' 유튜버 쯔양이 활동명 때문에 중국인으로 오해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는 어마어마한 식성을 자랑하는 쯔양이 출연했다.


쯔양은 '요정' 몸매를 지녔음에도 혼자 소 곱창 16m를 먹어 치우는 대식가다. 그는 느끼한 치즈볼 100개는 물론 초밥 240개를 거뜬히 먹어치우는 반전 매력으로 유명해졌다.


'볼빨간 신선놀음' MC들은 이날 쯔양과 함께 맛집에 방문했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여러 질문을 했다.


MBC '볼빨간 신선놀음'


MC들은 "왜 쯔양이냐"라고 활동명을 정하게 된 비화를 물어봤다.


쯔양은 "아무 생각 없이 지었는데 사람들이 중국인으로 아시더라"라며 "본명이 (박)정원이다. 그냥 초성을 따서 지었는데 중국인으로 오해받는다. 특히 어머님, 아버님들이 오해를 하신다"라고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먹는 걸로 어디에서 안 밀리는 서장훈은 쯔양에게 케이크는 어느 정도 먹는지 묻기도 했다.


이에 쯔양은 "단 건 진짜 못 먹는다"라고 자신 없어 하면서도 "케이크는 한 네 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다 잘 먹을 것 같은 쯔양도 못 먹는 게 있었다. 쯔양은 이날 고수를 못 먹는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MBC '볼빨간 신선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