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1박 2일' 촬영서 "독도는 우리땅" 외쳤다가 일본 입국 거부 당한 이수근 (영상)

JTBC '유명가수전'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KBS2 '1박 2일' 촬영차 독도를 갔다 온 후 일본을 못 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에서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탈북 청년 합창단을 데리고 독도에 가서 공연한 거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승철은 독도 콘서트를 진행한 후부터 일본을 못 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JTBC '유명가수전'


이를 듣던 MC 이수근도 "그렇죠. 지금 못 가죠"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1박 (2일) 때 (독도) 세 번 갔다 왔는데"라며 "입구에서 잡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과거 KBS2 '1박 2일' 촬영 차 독도에 가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며 독도 수호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본에 갈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수근은 일본에 안 가도 상관 없다는 듯 "(일본) 가실 일 없잖아요? 특별히"라고 얘기했고, 이승철은 "온천이나 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유명가수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1박 2일'


깜짝 놀란 MC 규현은 "관광도 안돼요?"라고 두 사람에게 물었고, 이승철과 이수근은 안 된다고 동시에 답했다.


이승철은 "이승철 상노 입구그노 거부데스"라고 말하며 주위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땅 독도 갔다 왔는데 입국 거부 시키다니 황당하다", "이건 보복성 입국 거부다"라며 열을 올렸다.


※ 관련 영상은 5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유명가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