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불시에 '뱃살' 잡고 살쪘나 검사한다며 남편 김남일 만행(?) 폭로한 김보민

KBS1 '아침마당'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김보민 아나운서가 성남FC 감독인 남편 김남일 때문에 체중관리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보민이 출연해 봄맞이 '집콕' 운동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보민은 코로나19 시기에 체중이 증가하지는 않았다며 "이미 그 이전에 찔 살이 다 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남편이 불시에 아랫배를 확 잡는다. 그러면서 '이거 어쩔 거야'라고 한다"라며 김남일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Instagram 'kbskimbomin'


김보민은 자신이 선수도 아닌데 남편이 감독처럼 군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또한 그는 "(남편과) 같이 운동을 하러 가는데 전력질주해서 뛰어간다"라며 운동할 때마다 겪는 '웃픈'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일이 선수 시절 생긴 습관으로 인해 800m 가량을 전력 질주하는데, 김보민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겠다며 운동선수 출신 남편을 둔 아내의 고충을 털어놨다. 


Instagram 'kbskimbomin'


KBS2 '해피투게더3'


김보민은 "내가 못 따라가니까 감독님처럼 뒤에 서서 지휘를 한다"라고 남편을 폭로해(?)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김보민은 엄격하게 운동을 시키는 김남일 덕에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보민, 김남일 부부의 유쾌한 사연을 들은 '아침마당' 출연진들은 "매일이 전지훈련이 아니냐", "축구 선수 아내 다운 훈련이다"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