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상생형 일자리가 밀양과 대구, 구미, 횡성, 군산, 신안까지 확산됐다"며 "총 51조 원 투자와 13만 개 고용창출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문 대통령은 광주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상생형 지역일자리모델을 찾으려는 노력이 전국 가지에서 계속되고 있고 몇 곳은 올해 안 협약체결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 정신은 지역균형뉴딜로도 이어졌다"며 "지역과 주민 이익 공유에서부터 행정구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광역 협력까지, 다양한 시도가 모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은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함께 더 높이 도약하는 포용혁신국가를 위해 나아갈 것이고,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를 우리 경제의 또 하나의 성공전략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이 사회적 합의 통해를 창의적 일자리 사업을 제시해 준다면 정부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나갈 것"이라며 "광주의 꿈이 곧 대한민국의 꿈이다. 상생으로 혁신하고 도약하는 광주의 도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형 일자리는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목표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경제모델이다.
2019년 1월 지역 노·사·민·정이 적정 근로조건 및 동반성장 등에 대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3개월 만에 공장을 준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내에 완성차 공장이 준공된 것은 1998년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이후 23년 만이다. 광주시 제조업에서 자동차 산업 비중이 절반(2018년 기준 49.2%)에 달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