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故 조하나 영상 비공개 전환하며 애도 표한 '물어보살' 제작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작진이 고인이 된 조하나 씨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27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작진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조하나 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라고 알렸다.


이어 제작진은 "故 조하나 님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이 출연했던 온라인 영상 클립을 비공개 전환한다"라고 밝혔다.


전날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오프닝에서도 제작진은 "고단함 앞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던 조하나 양이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추모한 바 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앞서 故 조하나 씨는 2019년 5월 방송에 출연해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해 시청자를 울렸었다.


당시 그는 유년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출생 신고조차 하지 못해 19년간 이름 없이 살았다며 학교도 갈 수 없어 검정고시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배우가 꿈이라고 얘기해 많은 시청자에게 응원을 받았는데, 안타깝게도 최근 사망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한편, 조하나 씨는 200만 원 정도를 보이스피싱을 당해 잃고 괴로워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연은 조하나 씨의 지인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세상에 알려졌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