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악뮤 이찬혁이 친동생 이수현의 친구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줬던 숨은 속내를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는 독립 두 달째에 접어든 이수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현 자취방에는 배우 김새론과 김보라가 찾아와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VCR로 자신의 자취 생활을 보던 이수현은 본가에서 오빠 이찬혁과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이수현은 "실제로 제가 본가에 살 때 친구들이 가끔 놀러 왔다. 그때 오빠한테 애교 부리고 방에서 나오라고 한 번씩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 오빠가 가만히 있다가 치킨 시켜주고 그랬다"라며 자랑했다.

알고 보면 자상한 오빠인가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아니었다. 이찬혁이 치킨을 시켜줬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찬혁은 "(시켜주면) 방에서 안 나온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어떻게든 동생 친구들과 거리 두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지갑을 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이찬혁은 이수현이 방에서 나오라고 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때부터 독립을 꿈꿨던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여신 김새론, 김보라도 방문했을 것 같은데 관심을 안 줬다니"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