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런닝맨' 하차한 이광수에 팬들이 슬퍼하며 보인 반응

SBS '런닝맨'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SBS '런닝맨'에서 11년 동안 함께했던 이광수의 하차 소식에 팬들이 슬퍼하고 있다.


27일 오전 이광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광수가 오는 5월 24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광수가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에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이광수의 '런닝맨' 하차 소식에 팬들은 놀람과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SBS '런닝맨'


누리꾼은 "이광수 때문에 런닝맨 봤는데 너무 슬퍼요", "몸 건강해지면 꼭 돌아오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은 "런닝맨 원년 멤버로 엄청 고생했는데 대상 한 번 못 받고 가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이광수는 지난 2010년 7월 첫 방송부터 '런닝맨'과 함께해 약 11년 동안 특유의 입담과 몸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광수는 '런닝맨'과 함께하며 '2011 SBS 연예대상' 신인상, '2014 SBS 연예대상' 우수상, '2016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대상을 목전에 뒀지만 끝내 받지 못하고 하차하게 됐다.


SBS '런닝맨'


SBS '2016 SBS 연예대상'


한편 이광수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킹콩 by 스타쉽은 "오후 개인 일정으로 이동 중이던 이광수가 신호 위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당했다"라며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른쪽 발목 골절상 진단을 받았고, 현재 입원 수속 절차를 밟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광수는 2주간 '런닝맨' 녹화에 불참했고, 완쾌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해 치료를 병행한다는 소식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