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순수한 역할과 달리 키스신에서 능숙하게 상대 배우를 리드했다.
26일 tvN '마우스' 측은 14, 15회의 촬영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정바름 역을 맡은 이승기가 섬뜩한 프레데터의 본색을 숨긴 채 박주현(오봉이 역)을 만나 정체를 숨긴 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긴장된 모습으로 벤치에 앉아있었다.
미래를 약속하는 달달한 장면을 촬영하는 순간인 만큼 그들은 컷 소리가 나자 바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려 다가갔고, 이때 이승기는 능숙하게(?) 오른손으로 박주현의 목과 뺨을 감싸며 리드했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키스신 촬영을 마친 이승기가 앞에 있던 감독님을 향해 "내 손?"이라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이승기는 깨달았다는 듯 "아아, 너무 프로 같았냐"라며 민망한 듯 웃어 보였다.
'마우스'에서 이승기가 맡은 정바름 역이 착한 순경이자 이름 만큼 바른 성격을 지닌 인물이었기 때문에 너무 능숙한 것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NG를 낸 이승기는 감독님의 요청을 완벽하게 흡수해 다음 촬영에서 풋풋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이후 이승기와 박주현은 보기만 해도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해당 장면을 마무리했다.
※ 관련 영상은 1분 2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