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배우 김수미가 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효림, 정명호 부부와 시어머니 김수미가 함께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손녀 조이를 보기 위해 김수미는 아들 부부의 집에 방문했다.
서효림은 김수미를 대접하기 위해 요리를 준비했고, 이를 본 김수미는 "그냥 빵 먹자. 뭘 하냐"라며 서효림을 만류했다.
서효림은 김수미를 "엄마"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맨날 엄마가 차려주고 제가 차려드린 적이 없지 않냐"라며 요리를 이어갔다.
이때 김수미가 서효림에게 "결혼해서 내가 시집살이 시킬 것 같았냐"라고 물었다.
서효림은 김수미가 아들 정명호를 곱게 키웠으니까 요리가 신경 쓰인 적이 있었다며 수긍했고, 결혼 후 반찬을 다 가져다 주셔서 정말 좋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수미는 고부 갈등을 다룬 드라마를 언급하면서 "내 며느리는 나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없어야 한다"라고 털어놔 서효림을 감동케했다.
시집살이는 없지만 그래도 섭섭한 점이 있냐는 김수미의 물음에 서효림은 "저보다 엄마가 더 잘나가는 거다. 엄마가 너무 바쁘다"라며 애교스럽게 말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을 본 누리꾼은 "'갓'수미 선생님이다", "참된 시어머니 상이다", "김수미 같은 시어머니 만난 서효림 복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효림은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지난 2019년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딸 조이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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