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몰래 놀러 나갔다 들켜 혼날까 봐 '친구들' 전부 집에 데려온 오지호 (영상)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최근 배우 오지호와 아내 은보아가 부부 갈등을 겪는 모습이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나왔다.


오지호는 은보아에게 결혼 생활 8년간 쌓였던 설움을 쏟아내며 오열했고, 은보아 또한 출산 당시 오지호에게 느꼈던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장면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오지호는 딸을 등원시키고 절친과 스크린 골프장에 놀러 갔다. 


집에서 오지호를 기다리던 아내 은보아는 오지호가 연락이 없자 걱정된다는 듯 전화를 했고, 오지호는 한참 만에 전화를 받았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어디냐고 싸늘하게 물어보는 은보아의 물음에 오지호는 가고 있다고 둘러댔지만, 오지호의 친구가 자체 효과음을 내서 곧 골프장에 왔다는 사실을 들켰다.


은보아의 목소리가 화났다는 걸 감지한 오지호는 집에 혼자 가면 혼날까 봐 고민하다가 아내에게 친구들을 다 데리고 집으로 갈 거라고 통보했다.


갑작스러운 집들이 통보에 은보아는 크게 당황했다. 하지만 남편을 위해 집들이 음식으로 급하게 수육과 비빔 막국수를 준비했다.


은보아는 요리에 소질이 없었지만 레시피대로 열심히 요리했고, 곧 친구들이 집에 와 식사를 시작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오지호의 친구들은 맛있게 먹다가 은보아가 자리를 뜨자 "수육이 약간 뻣뻣하고 막국수가 밋밋하다"라며 냉철한 평가를 했다.


이에 오지호는 "내가 원래 뻣뻣한 걸 좋아하고, 아기들 위해 건강식으로 만드는 것이다"라며 은보아를 대변했다. 그러나 말과는 달리 그는 설탕과 양념장, 참기름, 깨를 재빨리 가져와 자신의 막국수에 부었고 그제야 맛있다며 만족했다.


오지호와 친구들은 은보아가 집으로 돌아오기 전 빨리 먹어 증거를 없애야 한다(?)며 막국수를 그릇째 들고 흡입했다.


혼날까 봐 친구들을 전부 데리고 집으로 온 오지호의 철없는 만행에 많은 시청자들은 당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 관련 영상은 1분 3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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