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윗집·아랫집이 난방 틀면 따뜻"···수십억 벌어도 돈 아끼려 보일러 안 튼다는 황치열 (영상)

KBS2, SKY '수미산장'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가수 황치열이 예상되는 높은 수익과 달리 난방비를 최대한 절약한다고 해 놀라움을 불렀다.


지난 22일 KBS2, SKY '수미산장'에는 가수 황치열 배우 음문석이 출연했다.


황치열과 음문석은 과거 힘겨웠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고, 박명수는 공감하며 "둘 다 상경해서 부모님께 손 안 벌이려고 구두쇠처럼 살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나는 겨울에 보일러를 잘 안 튼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습관이 됐다"라고 밝혔다.



KBS2, SKY '수미산장'


이를 들은 김수미는 "가스 아끼려고? 너 독한 놈이다"라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황치열은 "내가 매니저 동생과 알고 지낸 지 21년 됐다. 우리 집에 오면 한겨울에 반팔, 반바지만 입고 춥다고 하더라. 긴 팔을 입고 춥다고 하면 이해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여자친구가 오면 어떡하냐"고 묻자, 황치열은 "춥게 만들어서 스킨십을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수미는 "아니. 그래도 그렇지. 한겨울에 냉골에서 잤냐"라며 놀라워했고, 황치열은 "극세사 이불에 소파 위에서 자면 별로 안 춥다"라며 해명해 김수미를 폭소케 했다.


음문석은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있을 때 처음엔 춥다. 그 상태에서 5분 정도만 지나면 따뜻해진다"라며 황치열의 말에 공감했다. 그러자 황치열은 신이 난 듯 "맞다. 그러면 땀이 질질 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KBS2, SKY '수미산장'


그러면서 황치열은 "요새는 집이 좋아서 내가 난방을 안 해도 윗집과 아랫집이 난방하니까 중간에 열이 돈다"라고 짠돌이 면모를 보였다.


김수미는 "에라이"라며 방송에서 차마 공개되지 못할 욕을 입에 담아 주변을 폭소케 했다.


지난 2006년 SBS '연인' OST으로 데뷔한 황치열은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생일을 맞아 중국 팬들이 억대의 앨범 공동구매를 하는 등 황치열의 연봉은 최소 수억원으로 예상된다.


과거 JTBC '마녀사냥'에서도 황치열은 데뷔 전 쇼핑몰 모델 당시 억대 수입이었다며 솔직하게 수입을 밝힌 바 있다.


황치열은 현재 난방비 걱정 안 해도 될 정도로 넉넉하지만, 과거 부족했던 무명 생활에 익숙해져 절약 정신이 몸에 밴 것으로 보인다.


KBS2, SKY '수미산장'


뉴스1


※ 관련 영상은 2분 1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수미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