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남자들은 어떤 체형의 여성을 더 선호할까?

여성의 체형을 결정하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 중 '어깨'를 빼놓을 수 없다.

어깨의 형태나 크기에 따라서 야리야리하고 청순한 분위기가 나기도 하고, 활발하고 건강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어깨의 모양이나 크기는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지만, 타고난 모양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여성들은 "남자들은 무조건 좁은 어깨를 여성스럽다고 생각해 좋아할 거야"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면 틀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깨 좁은 여자 VS 어깨 넓은 여자' 중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남자들은 후자를 더 많이 택했다.

이들은 "어깨가 있는 게 옷 테가 난다", "건강해 보여서 보기 좋더라", "살찌면 덩치가 커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깨 넓은 편인 게 예뻐 보임", "여자도 일자 어깨가 좋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좁은 어깨를 선호하는 이들도 있으나, 의외로 어깨가 있는 여성이 섹시하고 건강미가 느껴진다는 남성 누리꾼들의 반응이 많았다.

물론, 어떤 체형이든 간에 여자친구가 된다면 사랑스럽기만 하다는 이들의 의견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들은 "내 주제에 뭘 골라요", "지금 그게 중요해요?" 등의 말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과거 듀오가 미혼남녀 총 5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의 가장 섹시한 신체 부위를 '엉덩이, 골반'(46.6%)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다리(17.3%), 가슴(12.6%), 등, 허리(7.6%), 목, 목선(6.9%) 등을 꼽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은 여성의 어깨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니, 만약 당신이 어깨가 콤플렉스라면 걱정을 조금 덜어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