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최악의 실업난에 청년 37% "돈 없어 끼니 거른 적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점심은 간단히 편의점에서 때우려고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은커녕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구하기 힘들어지자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아일보와 잡코리아가 지난달 20∼29세 청년 607명에게 설문한 결과 '현재 소득이 없다'는 답변이 30.5%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28.0%는 월 소득이 100만 원 미만에 그쳤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년 37.1%는 '생활비가 부족해 끼니를 챙기지 못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1주일에 한두 번 이상 끼니를 못 챙겼다'는 응답도 27.1%를 차지했다.


일시적으로 생활비가 떨어져 식사를 걸러본 경험이 있는 청년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화된 취업난으로 청년들이 겪는 생활고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